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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Ка에서 보내는 김소리 이물가의 64번째 편지 김소리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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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fan.kr/bbs/bbsView/32/6360351

 안녕하세요.
유치부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소리 ㅅ교사입니다.
 

 

2024210“64 정기서신

1. 한국어를 통한 전도

해마다 한국어 학교를 통해 전도가 이루어졌는데, 작년에는 한 명의 결신자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스무 명 가량의 학생들이 새로 등록되었고 추수감사주일과 성탄절에 각각 11, 13명을 교회로 초대했습니다. 올해는 적어도 5명 이상 결신을 목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청년 연합 수련회

1월 말에 모스크바에서 사역하는 ㅅㅇㅈ ㅁ사님의 교회 청년 15명과 우리 청년 13명이 Nal칙에 모여 캠프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신앙 생활을 하던 우리 청년들에게 모스크바에서 온 청년들과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 시민교회 나재찬 전도사가 강사로 와서 특강과 열정적인 메시지와 기도회를 인도하였는데 청년들에게 큰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프를 통해 지마에게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절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사망 한 후 1년간 심한 방황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경험한 후 공개적으로 간증하고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나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게을리해서 자주 훈계와 권면을 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관계가 멀어졌었습니다. 캠프 둘 째날 밤, 저와 아내에게 찾아와서 용서를 구하며 다시 믿음으로 살겠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캠프를 통해 다시 청년 사역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3. 리더들간에 불화

저희 교회는 따냐와 이라 두 명의 전도사가 있습니다. 따냐는 고려인으로서 우리와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고 모든 일에 열정적인 반면, 이라는 러시아인으로서 개인주의적인 기질과 수동적인 사역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장자인 따냐는 이라의 사역을 참지 못해서 언쟁을 벌이고 우리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벌써 몇 년간 지속되었지만 두 사람이 전도사로 임명된 이후 오히려 문제가 커지고 있어 저희들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따냐와 이라 전도가 서로 격려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함께 충성된 사역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지금의 갈등이 해결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사샤의 죽음과 장례

따냐 전도사의 남편인 사샤 집사가 며칠 전 소천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폐질환으로 고통을 겪었고 최근 모스크바에 무료 폐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샤의 죽음은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교인들에게 큰 슬픔이었지만 장례를 통해 모두가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가족들은 고인의 죽음 앞에서 부활과 천국 소망으로 기뻐했고, 무슬림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저는 신분 노출이 우려되었지만 발인과 하관예배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과 천국의 영생에 관한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무슬림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또한 신앙이 연약하던 신자들에게도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5. 자녀 이야기

유현이는 방학을 맞아 러시아로 와서 카페 리모델링과 수련회, 장례식등 저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러시아에 왔었는데, 이제는 장성해서 저희 사역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유빈이는 사회복무를 1월 초에 마치고 1월 말부터 호주에서 DTS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학업보다 하나님 앞에서 먼저 견고하게 서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가족과 사역을 위해서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여러분은 저희의 든든한 동역자입니다.

 

 

 

따냐와 이라 전도사의 갈등이 은혜롭게 해결되고, 두 전도사가 충성된 사역자,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주의 종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10명의 청년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아냐가 세번째 교회와 카페를 떠났는데,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한국어 학교를 통해 전도가 이루어지고 교회로 자연스럽게 올 수 있도록.

한동대에 다는 유현이는 매년 원하는 수강신청을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현이가 원하는 수강신청이 받아 지도록.

호주에서 DTS 훈련을 받고있는 유빈이가 성령님과 깊은 만남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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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임현정 2024.2.12 13:25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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